개혁사상가이자 탁월한 과학자이기도 한 다산은 한강의 배를 연결해 만든 배다리를 설치하고, 최초로 우리나라에 종두법을 소개하였으며, 또한 훗날 가장 완벽한 구조로 평가받는 수원의 화성축조를 설계하였고, 이때 거중기를 개발하였습니다. 18년간 장기간에 걸친 강진 유배생활속에서도 민생을 위한 경세(經世)의 학문인 실학을 연구하여 <목민심서>, <흠흠심서>, <경세유표> 등 600여권에 이르는 방대하고도 귀중한 저서를 남겼습니다. 이에 다산선생의 강진유배 200주년을 맞아 다산선생을 추모하고 그분의 깊고 숭고한 사상을 기르고자 다산제를 개최하였습니다.
개최도시 소개
한반도 서남부에 위치하고 있는 남도답사1번지 청자골 강진은 동ㆍ서ㆍ북면이 노령산맥의 힘찬 두 지맥으로 내달려 오다가 남쪽은 짙푸른 강진만의 해안, 북쪽은 천황봉을 분기점으로 영암군, 서쪽은 병풍처럼 둘러진 주작산과 석문산의 경계로 해남군, 동쪽으로는 수인산과 천태산을 경계로 장흥군, 남으로는 내륙 깊숙이 만입된 강진만 너머로 완도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의 요충지인데다, 기름진 평야와 청정해역이 있어 산물이 풍부하고 인심이 후덕한 문림옥향입니다.
